의료상담

한 쪽 발바닥에 가려움증이 점점 심해져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왼쪽 발에만 뭐가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돼요

처음에는 그냥 벌레 물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ㅠㅠ 무좀일까요?

뒤꿈치쪽은 잠결에 긁었더니 생채기처럼 흉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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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소견상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홍반성 병변에 각질이 동반되고, 주변으로 작은 병변들이 추가로 생기는 양상입니다. 한쪽 발에 국한되고 가려움이 점점 심해진다는 점을 종합하면 단순 벌레 물림보다는 족부 백선(무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각질층에서 증식하면서 염증과 각질 탈락을 유발합니다. 특히 발바닥, 발뒤꿈치, 발 옆면에 발생하는 경우 각질형이나 수포형으로 나타나며 가려움이 흔합니다. 현재처럼 긁어서 2차 피부 손상이 동반되면 세균 감염이 겹칠 위험도 있습니다.

    감별로는 접촉성 피부염, 한포진도 고려할 수 있으나, 한쪽 발만 점진적으로 퍼지고 경계부 각질이 보이는 점은 진균 감염 쪽이 더 전형적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에서 각질을 긁어 현미경 검사(KOH 검사)로 확인합니다.

    치료는 국소 항진균제가 기본입니다. 테르비나핀, 클로트리마졸 계열을 하루 1회에서 2회, 최소 2주에서 4주 이상 병변이 사라진 이후에도 1주 정도 추가 사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병변이 넓거나 반응이 없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고려합니다. 스테로이드 단독 사용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릴 수 있으나 진균 증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땀이 많은 경우 양말을 자주 교체하며, 신발 내부 건조가 중요합니다. 가족 간 수건이나 발매트 공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긁어서 생긴 상처 부위에 통증, 진물, 열감이 동반되면 2차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