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찌꺼기가 많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소변에 하얀 찌꺼기?가 많이 나와서 탁한 소변은 아니고 아주 약간 탁한 느낌의 소변이 나옵니다. 자세히 봐야 약간 탁해졌네 정도의 느낌입니다.
원래 찌꺼기가 있다고 병원에서 진단 받았는데 염증약을 먹어도 안 사라지더라구요.
이런 소변이 나올 땐 거품이 없습니다. 금방 터지구요. 더워서 그런걸까요?
제가 자위를 안 하는데 병원에서는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위를 안 해서 찌꺼기가 생기기도 하나요?
원래 안 그러다가 어제부터 하루 한 두번 정도 찌꺼기 때문에 아주 약간 탁한 느낌의 소변이 나오는데 당뇨나 단백뇨일 수도 있나요? 너무 무서운데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변에서 하얀 찌꺼기가 보이거나 약간 탁한 느낌이 드는 경우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소변에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체내 수분 섭취 부족이나 일시적인 배뇨 습관 변화로 인해 소변의 농도가 변하면서 찌꺼기가 보일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예를 들어 더운 날씨로 인한 수분 손실도 한 원인일 수 있죠.
병원에서 진단받은 내용에 따르면 이미 찌꺼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염증 치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소변의 층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신장에서 걸러지지 않고 방출되는 일부 물질로 인한 것일 수도 있으며, 자위 행위를 통해 특정 물질의 배출을 돕는 것이 권장될 수 있다는 설명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자주 관찰되는 생리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뇨나 단백뇨에 대한 우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지속적으로 탁해지는 경우에는 단백뇨가 원인일 수 있지만, 질문자분의 경우 거품이 생기지 않고 금방 사라진다고 하셨고 소변이 아주 약간만 탁하시다면 즉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걱정이 많으실 텐데, 겪고 계신 현상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