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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청설모35
쌀벌레는 어떻게 생기는건가요? 궁금해요
쌀을 보관함에 두고 실온에서 보관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쌀벌레가 생겼어요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처음 생겼어요 왜 생긴걸까요? 쌀벌레 있는 쌀을 씻어서 먹어도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집에 분명히 잘 밀봉해 둔 쌀통인데 어느 날 보면 까만 쌀벌레(화랑곡나방이나 쌀바구미)가 기어 다녀서 당황스러우셨죠? 창문을 열어둔 것도 아닌데 대체 어디서 생긴 건지 참 미스터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쌀벌레는 밖에서 날아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이미 쌀알 속에 숨어있다가 부화한 것입니다.
쌀벌레가 갑자기 생긴 이유
가장 흔히 보이는 쌀벌레는 주둥이가 코끼리처럼 긴 **'쌀바구미'**나 나방처럼 날아다니는 **'화랑곡나방'**의 애벌레입니다.
이미 쌀 속에 알이 있었습니다: 쌀바구미 암컷은 쌀알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은 뒤, 제라틴 성분의 물질로 구멍을 완벽하게 밀봉합니다. 즉, 마트에서 쌀을 사 올 때부터 우리 눈에는 전혀 안 보이는 알이 쌀알 속에 콕 박혀 있었던 것입니다.
온도와 습도가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이 알들은 추울 때는 가만히 숨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실온 온도가 20℃ 이상으로 올라가고 습해지면(특히 초여름~여름철) "부화하기 딱 좋은 날씨네!" 하고 껍질을 깨고 나옵니다. 최근에 처음 생겼다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온 보관 중이던 쌀 속의 알들이 깨어났을 확률이 100%입니다.
쌀벌레 있는 쌀, 씻어서 먹어도 되나요?
네, 깨끗이 씻어서 밥을 지어 드셔도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쌀벌레 자체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찝찝함을 없애고 안전하게 드시려면 아래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물에 담가서 떠오르는 것 버리기: 쌀을 씻을 때 넓은 양대기에 물을 가득 담그고 휘휘 저어보세요. 쌀벌레에게 파먹혀서 속이 빈 쌀알이나 쌀벌레들은 물 위로 동동 뜹니다. 이때 물 위에 뜬 것들을 전부 흘려보내고, 바닥에 가라앉은 깨끗하고 묵직한 쌀알만 골라내어 박박 씻어 드시면 됩니다.
영양과 맛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벌레가 쌀의 영양분을 파먹었기 때문에, 밥을 지었을 때 평소보다 윤기가 덜하고 약간 푸석하거나 찰기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쌀벌레는 보통 쌀을 살 때부터 알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 부화하면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벌레가 조금 생긴 정도라면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서 먹는 경우도 많지만, 벌레가 너무 많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쌀벌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쌀벌레(쌀바구미)는 보통 쌀을 사 온 뒤 생기는 게 아니라, 이미 쌀알 안에 알이 들어 있던 경우가 많습니다.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
1. 도정·보관 과정에서 알이 들어감
* 논, 창고, 유통 과정에서 쌀바구미가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 알은 매우 작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2. 따뜻한 온도
* 20~30℃ 정도에서 알이 부화하기 쉽습니다.
*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3. 습도
* 습한 환경일수록 번식이 활발합니다.
예방 방법
* 쌀을 사오면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 가능하면 **냉장고(김치냉장고 포함)**에 보관하기
*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지 말고 1~2개월 내 먹을 양만 구매하기
* 마늘, 건고추를 넣는 민간요법도 있지만 냉장 보관만큼 효과적이진 않습니다.
이미 생겼다면?
* 소량이면 쌀을 체로 쳐서 벌레를 제거한 후 먹어도 보통 문제는 없습니다.
* 벌레가 많거나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의심되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쌀벌레는 사람을 물거나 독이 있는 벌레는 아니지만, 번식 속도가 빨라 한 번 보이면 빠르게 조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