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을 받아봐도 방귀냄새가 심하고 잦아요
안녕하세요
33세 남자 입니다.
몇달전에 장내시경을 받고 선종을 제거하였고요
그런데 요새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도 심합니다. 먹든 안먹든 방귀는 계속 나오고
데이트가 걱정될 정도 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하루에 변을 여러번 봅니다.
식사중에도 마려울 때도 있어요.
대장암은 아닐텐데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내 선종을 제거한 이후에도 장의 기능이나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변하면서 가스 배출이 증가할 수 있어요. 또한, 하루에 변을 여러 번 보는 것과 식사 중 변의 급한 느낌은 장의 과민반응이나 소화 기능의 불균형을 나타낼 수도 있구요
아니면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유당불내증,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같은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식습관 조정이나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쉽지만 방귀를 자구 끼고 냄새가 심하다는 비특이적인 소견을 놓고 왜 그런 것인지 파악하고 상태를 감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변비가 생긴다거나 하여도 생길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 소견에 해당합니다. 관련하여서는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건강 상의 문제 의한 증상이라고 볼 정도의 명확한 근거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소화 문제가 생활에 불편을 줄 때 걱정되실 수 있어요. 장내시경 후에 선종을 제거하셨다면 대장 내부의 특정 부분에 변화를 겪고 계실 수도 있고, 이는 가스 생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과도한 방귀나 냄새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음식물의 소화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활동하며 가스를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더 빈번하거나 강하게 나타나면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음식 중에서 콩류, 양배추, 브로콜리, 탄산음료 등이 가스 생성을 촉진할 수 있어요. 변을 자주 보는 것도 장의 운동이 활발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이 장을 자극할 수도 있어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조치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유산균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며 소화에 도움이 되게끔 하는 거예요.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내원하여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해요. 커다란 질병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접근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내시경을 받은 후 방귀 냄새가 심하고 잦아져 걱정이 많으시군요. 내시경에서 선종을 제거하셨다면 대장 내 환경이 약간 변화했을 수 있습니다. 방귀 냄새가 심해지고 횟수가 잦아진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식습관의 변화입니다. 식사 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나 양이 장내 가스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정 음식,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 유제품, 고지방 식사는 방귀를 더 발생시키거나 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장내 미생물의 변화입니다. 내시경이나 폴립 제거 이후 장내 미생물 균형이 변할 수 있으며, 이는 가스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트레스나 생활 패턴의 변화도 장 운동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신 대로 변을 자주 보는 것도 장내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