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굉장히 다재다능했는데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본인의 천부적인 재능도 있겠지만 가정교육이라든가 가정 환경 그런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 같은데요 어땠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평범하지 않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고합니다. 동성애자, 채식주의자, 왼손잡이로 평범하지않았으며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정석대로 교육을 받았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오늘날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레오나르도는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부모님 변호사 아버지 안토니오 피에로와 농민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아들로, 처음 태어나서는 어머니 집에 살다 대여섯살이 되서 아버지 집에 살게 되었는데, 그를 돌봐준 것은 숙부였고 숙부는 어린 레오나르도에게 자연과 세상을 조금씩 가르쳐주었습니다.
당시 피렌체에서는 혼외자에 대한 차별이 심한편은 아니었으나 어느 정도 수준의 차별과 무시는 있었는데, 귀족 가문의 혼외자가 아닌 경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거나 대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고 의사, 약사, 법률가, 행정 공무원이 될 수 없는 등 직업 선택의 폭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부친이 속한 길드에서도 혼외자가 행정관리나 공증인이 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았는데, 그는 정식 학교에서 읽고 쓰기를 배우지 못했고, 비공식적으로 모어이자 모국어인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을 뿐, 당대 귀족이나 식자층의 자녀들처럼 지식인들이 쓰는 언어들이 ㄴ라틴어와 그리스어 등을 비롯한 여러 학문에 대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