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총이 큰 주식만 사야 할까요?
시총이 낮은 주식을 매수했다가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는데요. 시가총액이 10조 이상인 기업의 주식은 손실가능성이 낮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을 산다고 해서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을 투자한 투자자들 중에서도 손실을 보신 분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시가총액만 보고 투자하는 방법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총이 높다고 다 손실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21년 카카오 시총이 100조가 넘었었지만 지금은 26조 수준입니다.
오히려 대형주가 시기 잘못타면 수년간 못올라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기업의 주식은 상대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실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시가총액이 10조 원 이상이라 할지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형주라고 해도 주식 시장 전체가 약세장으로 접어들거나,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함께 하락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산업도 기술 변화나 경쟁 심화로 인해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산업을 주도하던 대형 기업이라도 실적이 악화되고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대형 기업이라도 경영권 분쟁, 대규모 소송, 윤리적 문제, 갑작스러운 대형 사고 등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고 실적에 악영향을 미쳐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시총이 낮은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차이는 변동성의 차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대형주도 손실가능성도 높은편이나 근본적으로 차이는 변동성과 유동성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거래량이 매우 크고 기관이나 외국인 각종 기관 수급이 크기 때문에 유동성도 풍부합니다 이러다보니 변동성이 적다는게 특징입니다.
다만 국내 대형주도 경기싸이클을 타는 기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실적이 나오지 않거나 성장성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중소형주처럼 2배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므로 장기투자시 손실가능성이 중소형주보다 크게 낮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이종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시총 10조 이상 대형주의 경우 사업 안정성, 유동성 그리고 정보 접근성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리스크가 적은 편 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안정적인 만큼 급등보다는 꾸준한 성장이 특징이죠. 반면에 시총이 낮은 종목의 경우 고수익을 노려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안정성과 분산 투자 관점에서는 대형주 위주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유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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