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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갱년기에는 체지방이 많이 늘어나는데, 자궁근종에 살이 찌면 자궁을 더 키울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8
기저질환
비만/당뇨

아랫배가 자궁근종이 커서 배가 나와있는데 살이 찌면 더 압박감이 심하고 복부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나름 노력하고 있어서 그나마 덜 찌는 거 같은데, 순간 방심하면 금방 뱃살이 늘어나더라구요.

자궁근종 있는 사람은 체중조절을 필히 해야 하나요? 지방에서도 여성호르몬이 나온다고 들은 거 같아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갱년기 동안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고 지방이 쉽게 축적될 수 있죠.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체중이 증가하면, 아랫배의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근종이 자리를 더 차지하게 되어 복부에 압박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 조직은 에스트로겐 같은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지방이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자궁근종의 크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은 자궁근종과 관련된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체중 관리를 돕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이미 체중 조절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꾸준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체중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성 종양인데, 폐경 전 여성이나 비만한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거나 커질 수 있어요. 특히 지방조직에서도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이는 자궁근종을 자극해서 더 커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복부 압박감이 심해지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더 악화될 수 있어요. 갱년기 무렵은 체지방이 복부에 집중되기 쉬운 시기라, 지금처럼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자궁근종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 유지가 증상 완화와 향후 수술 가능성 예방에도 중요하니, 방심하지 않고 지금처럼 잘 관리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