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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자궁근종 수술을 했어도 폐경 이후에 살이 많이 찌면 근종이 다시 재발할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지방에서도 여성호르몬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폐경이 될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살이 많이 쪄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특히 복부에만 살이 집중적으로 쪘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요점부터 정리하면, 자궁근종 수술을 했더라도 폐경 이후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하면 근종이 새로 생기거나 남아 있던 근종이 커질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0은 아닙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폐경 후에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해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크기가 줄거나 안정됩니다. 다만 지방조직에는 아로마타제(aromatase)가 있어 부신에서 나온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합니다. 따라서 비만, 특히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폐경 후에도 체내 에스트로겐 노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폐경 후 새로 발견되는 자궁근종이나 크기 증가 자체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근종이 줄지 않고 유지되거나, 드물게 커지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단순 근종 외에 다른 자궁 병변(자궁내막 병변, 육종 등)과의 감별이 중요해 정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수술 범위도 중요합니다. 자궁적출술을 한 경우에는 근종 재발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반면 근종절제술만 시행했다면 남아 있던 미세 근종이 폐경 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관찰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체중 증가 자체가 근종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사질환 위험과도 연관되므로 복부 비만 조절이 권장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폐경 이후 초음파에서 근종 크기가 증가하거나 새로운 종괴가 보이면 반드시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폐경 이후 비만으로 인해 자궁근종이 다시 문제될 가능성은 낮지만, 복부 비만이 심하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추적 관찰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