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배가 갑자기 임신한 것처럼 불러 보일 정도로 많이 먹었다면 우선 더 먹이지 말고 조용히 쉬게 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눠 주는 방식이 맞습니다 어린 고양이는 식탐이 있어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토하거나 배가 더부룩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하루 총량을 정한 다음 그걸 나눠 주는 게 좋습니다
다만 그냥 과식인지 아닌지는 같이 봐야 합니다
배만 좀 불러 있고 잘 걷고 잘 놀고 숨도 편하면 우선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를 하거나 축 처지거나 배를 만질 때 싫어하거나 숨쉬기 불편해 보이거나 계속 배가 빵빵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성묘 사료를 먹는 것도 아직 어린 나이에는 아주 좋진 않을 수 있어서 가능하면 키튼 사료 위주로 주는 게 더 낫습니다
정리하면
오늘은 간식 추가로 주지 말고
물을 억지로 많이 먹이지 말고
밥은 소량씩 나눠 주는 방식으로 바꾸세요
배가 자주 저렇게 빵빵해지면 단순 과식 말고 다른 문제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