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 사람들 관련 질문 올립니다.
해발 4000미터 이상에서 살고 있는 티베트나 네팔의 히말라야에서 살고 있는 고원지대 사람들은 어떤 폐활양과 산소를 공급 받나요?
일반적으로 고산지대는 산소 농도가 낮아 숨쉬기가 어렵고 고산병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적응력을 키워왔습니다.
고산지대 주민들은 평지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폐활량이 더 큽니다. 희박한 산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폐의 크기와 기능이 발달한 것입니다. 또한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양이 많아 산소 운반 능력이 뛰어납니다. 마치 스펀지처럼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하여 온몸으로 운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장이 더 빠르게 뛰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더 효율적이어서 낮은 산소 농도에서도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응은 단순히 환경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유전적으로 변화되어 온 결과입니다. 즉, 고산지대에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고 번식하면서 집단 전체가 고산 환경에 적응하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티베트와 네팔의 고원지대 사람들은 폐활량이 크고, 혈액 내 헤모글로빈 농도가 높아 산소를 효율적을 ㅗ운반합니다.
또한 낮은 산소 농도에 적응하여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답니다.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 사는 티베트나 히말라야 지역 사람들은 적응된 생리적 특성을 통해 낮은 산소 농도에서 생존합니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더 큰 폐활량을 가지거나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증가시키는 적응보다는,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적응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더 높은 혈류량, 더 낮은 헤모글로빈 농도(산소를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방지), 그리고 산소 사용 효율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있습니다. 이는 수천 년 동안 고산 환경에서의 생활로 진화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