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성만 놓고 보면 일반적으로는 유리 > 스테인리스 > 플라스틱 순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리 반찬통(글라스락 같은 제품)은 표면이 매우 매끄러워 음식 냄새나 색이 잘 배지 않고, 김치나 카레를 오래 보관해도 착색이 거의 없습니다. 세균이 달라붙을 틈도 적어서 세척만 잘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무겁고 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스테인리스도 매우 위생적인 재질입니다. 내구성이 좋고 냄새가 잘 배지 않으며 깨질 걱정이 없습니다. 특히 304나 316 스테인리스 제품은 식품 보관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특수 스테인리스 제품도 나오고 있지만, 일반 스테인리스는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됩니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편리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흠집이 생기고, 그 틈에 냄새나 색이 배기 쉽습니다. 물론 식품용으로 인증된 제품은 안전하지만,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유리나 스테인리스보다 조금 불리한 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오래 보관하는 김치, 반찬, 국물류는 유리 용기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고, 깨질 위험이 있거나 휴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스테인리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생성만 따진다면 유리 반찬통이 가장 우수하고, 실용성과 내구성까지 고려하면 스테인리스가 가장 균형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참고로 어떤 재질이든 뚜껑의 고무 패킹을 정기적으로 분리 세척하는 것이 위생에는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세균이나 곰팡이는 용기 본체보다 패킹 부분에서 더 잘 생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