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무엇보다 위로가 필요한 날입니다..
어제 참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상담을 받으러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중,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 턱에 넘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보고 있어서 창피하기도 했고,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애써 일어나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확인해 보니 무릎과 팔이 까져 있었습니다. 쓰라리고 아팠지만 참고 견디며 상담센터에 도착했고, 다행히 간호조무사 분이 계셔서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속상하고 울컥하는 등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이후 9층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상담 시간이 되어 내려와 기다렸지만, 상담사 분이 오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전에도 상담이 지연되거나 당일 취소된 적이 있어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어제도 1시 30분 상담이었는데 오지 않으셔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그냥 나와 카페에 왔습니다.
상담을 받기 위해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시간을 지켜 찾아갔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화가 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넘어져 다친 것도, 생리통으로 힘든 것도,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겹쳐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따뜻한 위로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