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가면 물 안개가 많이 생기는데 물 안개가 생기는 원리는 어떤 것인가요?
물이 있는 곳에 다 안개가 피는 것은 아니지만 새벽에 저수지 나 강가에 가면 물 안개가 많이 피는데. 왜 어떤 원리로 물 안개가 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구름이 생기는 원리와 비슷하게,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온도가 낮아지면서 공기중에 응결된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저수지나 강가는 습도가 높고, 새벽에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물방울이 응결되기 때문에 새벽 저수지에서 많이 관찰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안개는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의 온도가 이슬점에 도달하거나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양 이상의 수증기가 공급될 때 만들어진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가을이나 초겨울 강이나 저수지에 갔을 때 수면 위로 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안개는 증발에 의해 만들어지는 안개입니다.
증발 안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듯한 수면 위로 이동할 때 수면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찬 공기에 의해 응결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목욕탕에 갔을 때 탕의 물 표면에서 피어오르는 것도 증발 안개에 해당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밤 동안 지면과 물체의 온도가 서서히 떨어지게 되면서 물의 표면 온도가 대기보다 낮아지게 되고 이때 물이ㅡ 표면에서 수증기가 응결되며 작은 물방울로 변하게 되고 이들이 모여 안개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지요~ 새벽엔 대기가 차가워지면서 상대 습도가 높아지고 수증기가 많은 공기와 차가운 물의 표면을 만나게 하여 수증기가 응결하여 물 안개를 발생시키게 합니다. 물체 주변의 습도가 높아지면 물 안개가 생기기 쉬워지며 저수지나 강가와 같은곳에서 더 많이 안개가 생기게 되는것이지요~ 물은 열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기에 밤 동안 서서히 열을 방출하며 주변 대기와의 온도 차를 만들어내게 되며 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안개가 형성되는것이지요~ 물 안개가 형성되기 위해선 응결핵을 가져야 확률이 더 높아지며 먼지, 염분, 기타 미세한 입자들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