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옆구리?아랫배? 가 계속 아파요
작년 12월 말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동네 내과 갔더니 배도 눌러보고 하더니 반발압통이 없다고 맹장 아니라 하고 보냈는데 그래도 너무 아파서 맹장이면 어쩌지 마음으로 며칠 뒤 큰 병원 가서 ct와 피검사 했더니 백혈구 수치도 너무 정상이고 왼쪽 대장이 좀 부어서 급성장염 같은데 약을 좀 주겠다 근데 오른쪽은 맹장,신장,콩팥,등등 아무 이상이 없어서 왜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하루 중 가끔 오른쪽 아랫배와 옆구리 사이 그 어디쯤 약간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면서 불편하더라구요
내과 갈 시간이 없어서 닥터나우 라는 어플로 비대면 진료를 봤는데 그 의사 말로는 스트레스 받으면 위장이 먼저 반응을 하는데 몇달전 피검사와 ct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자기가 봤을 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다 하시는데 일리가 있더라구요
직업이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일 하느라 풀지는 못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면 배가 좀 더 뭉치는 느낌이 들어요
산부인과도 가봤었는데 아무 이상 없이 정상이라 하셨구요
장기 쪽이 아니라 근육쪽이 문제 인지 아니면 신경쪽이 문제 인지 ,,,
근데 이게 지금 4달째 이러고 있는데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이런거 맞을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오른쪽 아랫배와 옆구리 사이 배가 뭉치기도 하나요?
1월초에 조영제 맞고 ct 찍고 피검사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하셨거든요...
비대면 진료 받을 때 의사 분은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같다곤 하셨는데 진짜 이거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오른쪽 옆구리와 아랫배의 통증이 4개월 동안 지속되었고, 여러 검사를 통해 장기나 심각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스트레스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과 같은 기능성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특히 직장에서의 정신적 부담이 배와 복부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위장에 영향을 미쳐 배가 뭉치거나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화기계의 기능적 장애로, 복부 불편감,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배의 뭉침이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병리적 원인보다는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식습관 등으로 유발될 수 있죠. 이미 여러 검사를 통해 장기적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기능성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같은 경우,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이를 해소하는 방법(운동, 명상, 휴식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식이 조절이나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증상의 완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요. 이 부분 관련하여 소화기 내과 의사와 상담 해 보시면 도움 될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설명해주신 증상은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입니다. 일단, 작년 말부터 경험하고 계신 오른쪽 옆구리와 아랫배 부근의 통증이 여러 진료를 통해 명확한 원인 없이 지속되고 있다니 많이 답답하셨겠어요.
일반적으로 옆구리나 아랫배의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염증성 질환, 근육 관련 문제, 혹은 신경계통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죠. 다만 여기서 가장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은 말씀하신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신체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소화기계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배가 뭉치거나 불편한 감각이 들 수 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미 여러 번 검사도 받으셨고, 급성 염증 등 급박한 상태는 아니라는 소견도 들으셨으니, 스트레스가 주된 요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발생한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태를 잘 살펴보시고 필요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