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천정에도 곤충들이 붙어있을 수 있는 이유가 뭔가요?
왠만한 곤충 들을 보면
교묘하게 사람의 사각지대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런 경우 외에
천정 같은 경우에도
별다른 거리낌없이 그냥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벽에 붙어있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천정같은 경우는
중력의 영향을 바로 즉각적으로 받는 방향인데요
문어같은 빨판구조가 있는 것은 아니라 알고있는데
곤충들이
중력을 역행해서 천정에 아무렇지 않게 붙어있을 수 있는
특별한 구조나 어떤 메카니즘이 따로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곤충들은 다리끝에 특수한구조를가지고있는데,
일부 곤충들은 미세한털이 갈고리형태로 있어
천장의 울퉁불퉁한 곡면을 붙잡고있을 수 있거나,
점액을 분비하여 표면장력으로 천장에 달라붙도록 만듭니다.
주로 반데르발스힘으로도 불리우기도합니다.
또한 곤충들은 체중이가볍고 크기가작아
무게에비해 표면적이 넓은편이므로, 무게를 지탱하기좋은 면적을 가지고있습니다.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곤충들은 발에 미세한 털이나 발톱, 그리고 접착 패드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이용하여 중력을 이겨내고 천장에 붙어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곤충이 천장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것은 발에 있는 미세한 털과 발톱의 기계적인 접착력, 그리고 일부 곤충이 가진 접착 패드의 분자 간 인력 덕분입니다.
곤충들이 천장에 붙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다리 끝에 있는 특수한 구조 덕분입니다. 대부분의 곤충은 미세한 털과 점액을 이용해 표면과 분자 간 인력을 발생시켜 붙을 수 있습니다. 이 힘은 반데르발스 힘과 점착력인데, 이 두 가지가 중력을 이기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곤충은 체중이 가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도 천장에 잘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