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흑자랑 검버섯의 차이점이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양쪽볼에 동그란모양의 넓은 점같은게 생겼는데 기미랑은 다른거 같아서요..나이가 들면 흑자라는 것도 생기기 시작한다는데 흑자는 왜생기는건가요? 검버섯과의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흑자와 검버섯은 모두 자외선과 노화와 관련되어 얼굴에 생기는 색소 병변이지만, 발생 기전과 형태가 다릅니다.

    흑자는 의학적으로 일광흑자라고 부르며 장기간 자외선 노출로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서 생깁니다. 보통 30대 이후부터 얼굴, 손등, 팔 같은 햇빛 노출 부위에 생기며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갈색에서 짙은 갈색의 평평한 반점 형태가 많습니다. 표면은 매끈하고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미와 달리 비교적 둥글고 경계가 명확한 편입니다. 주된 원인은 자외선 축적이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검버섯은 의학적으로 지루각화증이라고 하며, 피부 표피 세포가 증식하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에 가깝습니다. 보통 40대 이후부터 증가하며 얼굴, 몸통, 등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 색은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표면이 거칠거나 두꺼워 보이며 약간 튀어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피부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흑자는 멜라닌 색소 증가로 생기는 평평한 색소반점이고, 검버섯은 표피가 증식하면서 생기는 약간 튀어나온 병변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모양과 촉감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 볼에 동그란 넓은 점처럼 보이는 병변은 실제로는 일광흑자, 검버섯, 또는 드물게는 다른 색소 병변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구분은 피부과에서 피부확대경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흑자는 레이저 치료가 비교적 잘 반응하는 편이며, 검버섯은 레이저나 냉동치료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문헌

    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

    Bolognia Dermatology, 4th editio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Dermat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