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리가 더오르면 어떻게되나요

2022. 10. 25. 07:30

현재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3프로대까지 엄청올랐는데오. 앞으로 더 오를경우 어떤일들이 일어나나요?? 수출 수입도 영향을 알려주세요


총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크게 2가지로, 인플레이션과 환율방어입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경우 국내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미국보다 늦은 금리상승으로 인해서 환율이 상승하다보니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금리인상에 비해서 크게 개선되지 않는 악영향이 함께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개인 부채는 1,800조원대로 이중에서 변동금리 비율이 80%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 부채들은 과거 코로나 시절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전 세계 정부들이 저금리 기조와 무분별한 자금지원등을 통해서 발생한 결과물이며, 금리 인상은 이 개인부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고 저소득층의 경우는 금리인상이 0.5%만 되어도 5%의 비율로 감당해야 할 원리금이 소득보다 높아지게 되어 부실화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들의 부실화는 소비의 침체로 이어지며 겨우겨우 견디던 기업들도 함께 부실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음으로 금리인상을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차이로 인한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의 경우는 단기간에는 수출에서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수출실적에는 도움이 되어야 하나, 최근 부채와 유동성에 의한 금리인상 압박과 경기침체가 전세계가 함께 겪고 있어서 가격경쟁력이 상승되더라도 물건을 사줄 국가들의 소비주체가 감소하게 되어 수출실적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입의 경우는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하다 보니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수입신용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입물품이 들어온 후 60일뒤나 90일뒤에 결제를 하다보니 수입한 원자재 가격보다 높은 환율로 결제하게 되어 수입기업들의 자금경색이 심화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들은 자금경색을 풀기 위해서 대출을 사용하게 되는데 지난 7월보다 10월 현재 수입기업들의 부채가 크게 증가한 이유가 바로 환율 상승에 따른 결제대금 증가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입원자재 가격상승은 바로 생산원가 상승에 반영되어 향후 4개월 뒤에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들의 부채로 인한 자금압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정부도 이 개인부채가 발목의 족쇄라서 미국을 따라서 빠르게 금리인상을 하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22. 10.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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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수출, 수입과 금리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환율을 같이 이야기하여야 됩니다.

    현재 미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환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원화 강세)

    이에 따라, 수입 시에는 물품가격이 낮아지고 수출품의 실판매가격은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현재는 달러가 너무 강세이기 때문에 이러한 금리인상을 통하여 수입물가 안정 및 수출업체의 원자재값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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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 수준은 환율, 물가 등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에 따른 선행 또는 후행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3%의 금리가 더 올라간다면 당국의 금리인상 배경이 있을텐데 주요한 사유는 미국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며 미국의 금리 인상 배경에는 고물가가 있습니다.

      에너지, 곡물 등 필수재의 고물가 기조가 유지되면 어쩔 수 없이 미국은 금리를 올릴 것이고 달러 대비 환율 관리와 수입 불가를 고려해서 한국 금융 당국도 미국과 최소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금리가 지금 보다 더 올라가면 금융 비용이 증가하고 가계의 가처분 소득은 다시 감소해서 경제 활력은 다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 10.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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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金利, interest rate)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을 말합니다.

        금리변동의 효과는 여러가지가 존재할 수 있는데,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2022. 10.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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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발달상담센터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금리를 올려야 현재와 같은 강달러 현상이

          해소될 여지가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이 해소된다면 이에 따라서 기업들이 원자재 등을

          수입함에 있어 가격이 줄어들어 생산단가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입에 있어서도 환율이 내려감에 따라서 원자재 수입 등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국내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2. 10.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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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련****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은행도 높아진 이자부담으로 대출자들이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을 우려해 대출에 더 신중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은 둔화되고 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2022. 10.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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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연준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연주는 올해 두번 금리인상이 남았고 우리나라는 한번 남았는데 미국연준의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인상에 따른 우리나라와 금리격차는 더욱더 벌어지기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가피해보이며 그에따른 환율에도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2022. 10.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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