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동안 체중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2 180cm 학생입니다. 4월 초부터 시작된 소화 불편으로 78kg에서 68kg으로 체중이 감소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배 속에 가스가 차있는 느낌이 있어 헛구역질을 자주하고, 볼일을 다 보아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 자기 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심해지고, 종종 아랫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증이 발생해 새벽에 깨기도 합니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이 증가했습니다.
최근에 피검사를 했지만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것 빼고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한의원에서 정신이 쇠약해졌다는 이유를 제시해 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을 고쳐도 체중만 감소할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중이 2개월 동안 감소하고, 여러 가지 소화 불편 증상과 피로감을 겪고 계시군요. 특히 키가 180cm인 고등학생이라면 68kg은 상대적으로 낮은 체중일 수 있습니다. 소화와 관련해 헛구역질, 가스가 차는 느낌,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등을 말씀주셨고, 수면 중에는 배꼽 주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이유 없는 아랫배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고 하셨네요.
최근에 피검사를 통해 비타민 D 결핍 이외에는 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했지만, 여전히 증상이 지속되고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걱정입니다. 현재 한의원에서 약을 복용 중이라고 하셨지만, 식습관을 교정했음에도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은 더 앞으로의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신체적인 원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모두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의 이상이 있는 경우 배 속의 가스나 복부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문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더 큰 요인이라면 심리적인 부분도 함께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상황일수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1-2개월에 10kg 체중감량은 매우 중요한 증상입니다.
자기 체중의 10% 이상에 해당하니까요.
피검사를 하셨다는건 내과 진료를 보신것 같은데 자세한 검사를 안해주시던가요?
동네 병원에서 진단이 되지 않으면 2차병원이나 3차병원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맞겠습니다.
체중감량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질환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소화기 내과와 내분비내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게 적절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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