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바비큐는 미국처럼 지역별로 이름이 붙은 ‘스타일’ 중심이라기보다, 어디서든 즐기는 생활 문화에 가깝습니다.
미국의 텍사스 바비큐처럼 조리법과 소스, 고기 부위까지 지역별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신 호주는 공원이나 해변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가 중심이며, 이를 흔히 바비 (Barbie)라고 부릅니다.
조리 방식도 장시간 훈연보다는 직화로 빠르게 굽는 형태가 일반적이고, 소금과 후추 같은 단순한 간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고기뿐 아니라 양고기나 해산물도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결국 미국은 바비큐가 하나의 ‘요리 장르’로 세분화된 반면, 호주는 일상 속에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