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에게서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면 부신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

복용중인 약

.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가 왜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계속 공급되면 우리 몸의 부신과 호르몬 조절 과정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약물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코르티솔이 부족해지는 과정이 어떻게 혈압 저하나 저혈당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지는지, 장기간 복용 후에는 왜 서서히 감량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투여되면 우리 몸의 부신 수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인 코티솔 양이 적어집니다.

    장기간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투여되면 부신에서 작게 코티솔을 분비하는데 적응되어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외부 투여 스테로이드를 끊어버리면 부신에서 필요한 만큼의 코티솔 분비가 바로 회복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스테로이드를 끊어나가야 우리몸이 적응하면서 조금씩 코티솔 분비를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약을 끊어나가는걸 tapering 한다고 표현하죠.

    코티솔은 당질 코르티코이드 효과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고 mineralocorticoid 효과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aldosterone (mineralocorticoid) 가 쇼듐과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의 경우 우리 몸이 저혈당에 빠졌을 때 이화작용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 코티솔인데 이 코티솔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저혈당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69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