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효소제가 위의 염증을 자극하나요??
모 약사유튜브 보니까 장에 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효소가 위의 염증을 자극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하는데요,
사실일까요? 소화가 힘들어 해외의 유명한 효소브랜드의 제품을 직구해서 효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데요 저 말을 들으니 선뜻 구매하기 힘드네요.
저는 위궤양까지는 아니지만 미란성위염보다는 심한 위염과 가벼운 역류성 식도염이 3/25에 위내시경에서 발견되었고(장내시경은 해본 적 없습니다.) 그 때 부터 지금까지는 P-CAB인 펙수클루정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것을 주된 치료로 생각하고 보조로 매스틱검, 글루타민, DGL, 아연(피콜리네이트)을 활용하였습니다. 지금 점막이 회복 되었는지 어쨌는지 당장 확인할 방도가 없어요.
만약 모약사유튜버 말이 사실이어서 제가 사려고 고민했던 효소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아직 위 점막이 회복이 안되어있는 상태면 효소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것이 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화효소제가 위염을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현재 복용하시는 DGL은 감초에서 글리시리진을 제거하여
위장 점막으로의 혈액 공급을 활성화해 위점액 분비와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이로인해 위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여 위염을 완화해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열 약사입니다.
위장점막세포가 건강하다면 위에서 펩신이라는 소화효소가 분비되어도 단백질 소화에만 작용하고 위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위염이 심하다면 내 소화효소, 그리고 영양제로 섭취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위장 점막이 위세포를 덮고있는 구조이기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 공격받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위궤양환자들은 위점막이 손상되어 위벽세포가 사멸하는 상태이므로 효소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한 위염이라면 위궤양 전단계라고 생각하셔도되며 효소제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약사들의 학회 제품을 취급하는 약국에 들러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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