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아이가 호불호를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자율성이 발달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좋다', '싫다' 는 표현은 아이의 욕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의를 하셔야 하는 것은 아이가 '싫다' 혹은 '좋다'는 표현을 할 때
문제가 되는 행동과 연결이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가 특정한 상황이나 특정한 친구 혹은 선생님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거나
부모에게만 지나치게 집착을 하는 경우에는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특정 상황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아이가 표현하는 불편함의 요소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는것이 중요한데, 보통 이시기의 아이들은
상당히 '자기중심적' 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부모는 전반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아이에게 적절하게 질문을 하면서
불편함을 표현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조건적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호불호를 표현하는 경우라면 부모에 대한 반항이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또래와의 관계 혹은 부모와의 관계 그외에도 사회성의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문제행동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가정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아이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를 하시고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전문기관을 찾아서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