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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양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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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벽면이 콘크리트일경우 모서리 부분 단열작업 불가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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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인데 찬기가 너무 돌아서 단열작업을 하려고합니다.
그러나 위 사진에 보시면 우측 벽면이 콘크리트(공구리)벽이라서 단열재시공이 안된다고 합니다.

모서리부분이 단열이 아예 안되고있는데 전문가분들이 보셧을때 단열이 불가한부분이 맞나요?

가능하다면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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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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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모서리부분도 단열작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단열재들을 단단하고 두꺼운 판형태로 되어 있어서 모서리나 이어지는 부분이 기밀하게 시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단열재는 제작 후 숙성과정을 거치치 않습니다.(일부 제품만이 제대로 숙성과정을 거치고 유통됩니다.) 그럴 경우 환경에 따라 쉽게 변형이 됩니다. 수축과 팽창이 되기도 하고, 휘어지기도 합니다. 변형이 발생하지 않아도 기밀하게 밀착시키기 어려운데 시공 후 변형까지 발생하면 빈틈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더 기밀하게 단열작업을 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숙성된 고품질의 단열재를 사용하고 단열재가 이어지는 부분에 우레탄 폼과 같은 단열성능이 있고 액상형태로 시공 후 경화되는 제품을 접착재처럼 뿌려서 밀착해야 될 것 입니다. 작업이 까다롭기도 하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 내용은 드문 경우입니다. 

    다른 원인으로 사진에 우측벽면이 거실과 방, 방과 방 사이 벽이라면 내단열이 끊어지는 구간입니다. 해당 부위를 통해서 열교현상이 발생하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단열 보강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 그려봤습니다.

    위 그림이 내단열 시공시 단열이 끊어지는 부분으로 단열이 끊어진 부분을 통해서 냉기나 열기가 타고 들어오는 곳이 생겨나는 모습입니다. 아래 그림은 얇은 단열재를 방과 방 사이 벽을 따라서 시공하여 구조체를 타고 들어오는 냉기나 열기가 최소화 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저렇게 시공하는 것을 기본처럼 여겨왔지만 점차 시공시 손이 더 가고, 그만큼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단열보강을 빼는 현장이 많습니다. 오히려 보강을 한 곳을 찾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 방법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외단열시공을 했다면 저런 것을 고려하지 않았어도 되는 것이지만 아파트의 보수가 쉽게 만들어 외벽관리 비용을 줄이고, 건설사의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한 방식이라 내단열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외단열을 선택한 아파트의 경우 외장재가 페인트 보다 비싸지고, 강풍에 떨어지지 않게 시공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공사비가 비싸지므로 아파트의 가격 또한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시공비를 줄이고 비싸게 팔려는 건설사의 욕심이 낳은 결과물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 따로 업체를 불러서 단열작업을 하는것보다 인터넷으로 단열벽지등을 구입해서 부착해도

    충분히 단열에 도움이 됩니다. 저도 아이방이 찬것같아서 조금 두꺼운 단열벽지를 구입하여 시공했습니다. 가격대비

    효과가 정말 좋더군요. 이런저런 노력으로도 안된다면 그때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될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