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맥주병에 운동화를 걸어서 말리면 통풍이 잘되고 물기가 빨리 빠진다. 뜨겁게 데워진 병 속 공기가 젖은 운동화로 빨려 들어가 속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원리다. 단, 여기엔 조건이 있다. 병의 색이 짙은 갈색 유리병이어야 효과가 크다. 병의 색이 짙을수록 빛을 많이 흡수해 병 속 공기를 뜨겁게 데우기 때문이다. 짙은 색 유리병이라면 와인병이나 콜라병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여 건조 속도가 더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