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과에서 충분히 시술 가능합니다. 방문 시 “귀 주변 털 레이저 제모 상담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귀에 나는 털은 대부분 외이도 입구나 귓바퀴에 있는 굵은 털과 솜털이 섞여 있는데, 반복적으로 뽑는 방식은 모낭 자극으로 더 굵어지거나 염증(모낭염)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시술 방법은 두 가지가 주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레이저 제모입니다. 모낭의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라 굵은 털에 효과적입니다. 보통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3회에서 5회 정도 반복하면 상당히 감소합니다. 다만 솜털처럼 색이 옅은 털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전기제모입니다. 모낭 하나씩 직접 파괴하는 방식이라 솜털이나 흰 털에도 적용 가능하지만, 시술 시간이 길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외이도 깊숙한 부위는 안전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술하지 않고, 귓바퀴와 입구 주변까지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 시 “어디까지 가능한지”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로 시작하고, 남는 솜털은 전기제모로 보완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