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에게 담임선생님꼐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

어제 15일이 스승의 날이라고 아이에게 담임선생님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 그런데 초4 아이가 본인 하고싶은걸 못하고 편지를 써야한다고 투덜거리는데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떤식으로 교육을 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오늘이 바로 스승의 날 이라서

    아이한테 편지까지 쓰시는 걸 보니까 선생님을 위해서

    많이 신경을 써주시는 거 같아 보여요~

    일단은 스승은 정말 존경받고 감사받아야 할 존재지만

    때로는 아이마다 생각이 다 다를수도 있고

    자발적으로 존경심이 안 나올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서운하시더라도,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는 거 같아서

    편지 쓰는 것도 내키지 않아 하는 거 같은데요.

    제가 볼때엔 억지로 편지를 쓰길 권유하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말로만 이라도 스승의 날 의미를

    잘 전달해 주시는 게 좋아보여요.

    "편지 억지로 쓰기 싫으면은 안 써도돼"

    "그런데 스승의날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날이야"

    "너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한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어"

    이렇게 아이에게 감사의 의미에 대해서만

    잘 설명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아이도 나중에 좀 더 자라서 스스로 꺠닫게 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안녕하세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선생님께 감사 표현하는 게 그렇게 싫은 일인가?” 싶어서 서운하고 답답하셨을 수 있어요 😢

    특히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닌데 투덜거리면 “예의가 없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 수 있고요.

    그런데 초4 정도 아이들은 아직 “감사의 의미”보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걸 멈춰야 한다”는 감정이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없어서라기보다 귀찮음이나 하기 싫은 감정을 먼저 표현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

    하기 싫을 수는 있지만, 감사한 마음은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정도로 차분하게 알려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혼내서 쓰게 하면 아이는 “감사 표현=혼나는 일”로 기억할 수도 있거든요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4 정도면 감사의 의미는 아직 부모만큼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정신 차려야 한다'보다 왜 편지를 쓰는지 공감되게 이야기해주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 입장에선 놀 시간이 줄어 아쉬웠을수 있으니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고 짧게라도 자기 마음으로 표현하게 하면 감사교육이 덜 부담스럽게 자리잡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