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맡처럼 얼굴과 가까운 곳에 모기향이나 전자모기향을 두고 밤새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아요. 모기향은 연기와 냄새가 직접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고, 전자모기향도 살충 성분이 공기 중에 퍼지는 제품이라 환기가 부족하면 눈·목이 따갑거나 두통,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정해진 사용법대로 쓰면 일반적으로 안전 기준을 고려해 만들어졌지만, ‘가까이 둘수록 효과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가능하면 머리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에 두고, 창문을 조금 열어 공기가 순환되게 하며, 잠들기 전 모기를 쫓은 뒤에는 끄거나 타이머를 활용하세요. 특히 영유아, 임신 중인 분,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분,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사용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더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냄새가 강하거나 목이 불편하면 즉시 끄고 환기한 뒤, 필요하면 모기장이나 방충망·선풍기처럼 약제를 쓰지 않는 방법을 함께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