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침 첫 소변량이 많은 것은 대부분 생리적으로 정상입니다.
수면 중에는 항이뇨호르몬(ADH, Antidiuretic Hormone)이 분비되어 소변 농축을 유도하고 소변 생성을 줄입니다. 그러나 수면 시간 동안 신장은 계속 일하기 때문에, 6에서 8시간의 수면 후 방광에 소변이 축적되어 아침 첫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날 수분을 많이 섭취하셨다면 그 양은 더 늘어납니다.
다만 4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한 가지 확인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야간뇨(nocturia), 즉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깨는 일이 자주 생기거나,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이 있다면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저질환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며 단순히 아침 소변량만 많은 것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0대부터는 건강검진 시 소변검사와 함께 전립선 관련 수치(PSA)도 함께 체크해 두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