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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피노키오
발랄피노키오23.03.31

문방사우 중 먹은 어떻게 만들까요?

향기 좋은 먹을 만나면 그윽함이 공간에 가득합니다. 먹을 만드는 재료에 아교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교는 무엇이며 먹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수입산이 아닌 한국산 먹의 이름은 무앗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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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식물을 태운 뒤 나오는 그을음을 아교풀로

    반죽해 굳혀 흙처럼 고정한 것으로,

    벼루에 물을 담은 뒤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들어 사용한다. 보통 소나무를 태워 나오는 송연(松煙)을 재료로 사용하는데,

    현대에는 광물성 그을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시대에도 주요 수출품 중 하나였으며,

    해주 부용먹과 공암먹이 당시의 최상등품으로 평가받았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교는 동물의 가죽, 힘줄, 골수 등등을 끓여 만든 점성있는 물체입니다. 먹을 만드는 재료는 송나무나 송잣나무의 껍질을 태워서 얻은 송연을 사용합니다. 먹은 고유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먹은 소나무를 태우서 그을음에 민어 부레에서 얻은 아교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아교는 동물의 뼈나 피부에서 추출해 낸것으로 접착제를 만든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교는 문방사우의 재료 중 하나로, 새우의 살을 말리고 가루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수입산이 아닌 한국산 먹의 이름 중 아찌와 김은 대표적인 재료입니다. 아찌는 새우, 멸치 등을 간장에 절여 만든 재료로, 김은 김태기나 김밥용 김 등을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문방사우에 사용되는 떡가루, 밀가루, 찹쌀가루, 물엿, 소금 등은 모두 한국산 재료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의 먹은 갑골문의 주서, 은대의 석묵, 묵즙, 주액, 칠묵등이었으나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먹은 송연묵과 유연묵입니다.

    송연묵은 소나무 그을음이 주 원료이고, 유연묵은 기름의 그을음을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먹을 만들기 위해 가마에서 열하루동안 불을 때는데 이때 거친 그을음을 터널을 지나다가 떨어지게 되고 정밀하고 미세한 그을음만 가만 끝까지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를 잘 긁어 모은 그을음에 아교를 섞어 뭉쳐주고 3만번이상 치대 잘 반죽하여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들고 기포를 빼주면 말랑한 먹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자연풍에 한달에서 3개월 정도 건조를 해주면 되는데 아교가 여름엔 빨리 쉬고, 겨울엔 굳질 않아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 고유의 먹은 만드는 데 상당한 정성이 들어 갑니다. 먹을 만들 떄는 아교는 필수 입니다. 아교를 이중 솥에 넣고 장시간 끓여 액체로 만듭니다. 아교는 동물의 가죽,뼈,힘줄,창자등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포함한 단백질의 일종(젤라틴)입니다. 아교는 동물의 뼈나 가죽이나 힘줄 등에 물을 부어 펄펄 끓여 추출한 동물성 단백질입니다. 그을음과 아교의 용액을 혼합기에 넣어 반죽합니다. 먹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므로, 잘 반죽 하면 할수록 뻗어 나감이 좋은 쓰기 편한 먹을 만들 수 있습니다.반죽이 끝난 먹의 덩어리를 비빔판자 위에 펼치고, 손발을 사용 합니다. 그 때, 아교 냄새를 숨기기위해 향료를 넣고 잘 비비며 넣는ㄷ고 합니다. 그 후, 목형(木型)의 크기에 맞추어 먹의 덩어리를 떼어 내고 무게를 측정 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잘 비벼서 나무틀에 넣고 성형해서 먹을 만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