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 제거(폴립절제술, polypectomy) 후 운동 재개 시점은 제거한 용종의 크기와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용종 2개'라고 하셨으니 아마 콜드 스네어(cold snare) 또는 겸자(forcep) 방식으로 제거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점막 손상 범위가 제한적이고 지혈도 안정적인 편이라, 통상적으로 시술 후 3일에서 5일간은 복압을 올리는 활동을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헬스의 경우, 가벼운 유산소 — 빠르게 걷기, 가벼운 사이클 정도 — 는 5일 전후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복압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1주에서 2주 후부터 가볍게 재개하고, 무게는 평소의 절반 이하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올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게를 많이 치는 타입이 아니라고 하셨으니 상대적으로 부담은 덜하지만, 그래도 복압이 오르는 동작 — 스쾃,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 은 1주는 완전히 쉬시는 편이 낫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신호가 있습니다. 운동 재개 후 혈변, 복통, 어지럼증이 생기면 즉시 멈추고 내원하셔야 합니다. 폴립절제 후 지연 출혈은 시술 후 2주 이내에도 발생할 수 있어서, 증상이 생기면 가볍게 보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조직 검사 결과는 보통 1주에서 2주 후에 나오니, 결과 확인 겸 외래 방문 시 담당 선생님께 운동 재개 시점을 직접 확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술 기록지에 용종 크기와 방법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