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목 이물감은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나요?
3월 31일부터 현재까지 PPI 및 소화제 매일 복용중입니다. 생활 습관/식습관/운동 등 교정 열심히 했구요.
첫 1주간은 증상 호전이 없었고 속쓰림, 신물, 목 이물감, 심한 구역감이 있었습니다.
첫 1주일이 지나고 4월 26일까지는 목 이물감, 심해질 시 심한 구역감이 있었고,
4월 26일부터 현재까지는 약간의 목 이물감과 심해질 시 괜찮은 수준의 구역감이 있습니다.
의사님이 약은 5월 14일까지 먹으라고 하셨고 나아지면 오지말라고 하시긴 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물감은 정신과라는 소리도 있고해서 질문 드립니다.
목 이물감이 약을 다 먹어도 남은 상태라면 정신과 약 복용이 도움이 될까요? 평소 스트레스가 정말 많고 스트레스성 편두통도 가끔 있는 편입니다.
정신과 약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두려운데 부작용이나 위험한 건 없을까요?
다양한 습관 교정 및 약물 복용으로 나아지는 추세인데, 이걸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라고 보긴 어렵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된 목 이물감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신 것 같네요. 지금까지 PPI 및 소화제를 복용하면서 생활 습관 개선도 열심히 하셨다고 하니, 꽤나 열정적으로 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처음보다 호전되었다니 다행이지만, 아직도 불편함이 남아 있는 상태라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목 이물감이나 구역감은 종종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편두통을 경험하신다고 하니, 이로 인해 목 이물감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신과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약물 치료 중이신 상황에서 정신과 약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에 대한 두려움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정신과 약물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히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물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만약 정신과 약물을 고려하게 된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양한 생활 습관 교정과 현재의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필요시 정신과적 상담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목 이물감이나 구역감,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스트레스는 위장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장운동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정신과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약을 다 복용한 후에도 목 이물감이 계속된다면, 정신과 약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고 스트레스성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정신과 약물(예: 항불안제나 항우울제)이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약물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신과 의사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부작용으로는 졸림, 입 마름, 체중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스트레스가 위장 질환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 요인이 주요한 원인이 될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스트레스 관리 등의 방법도 유용할 수 있구요
따라서, 현재의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조정 외에도 정신적 요인에 대한 관리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