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톱밥이나 음식물에 미생물이 존재하나요?

음식물 쓰레기,그리고 음식물과 혼합하는 톱밥 각각 미생물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공장은 톱밥과 음식물 파쇄해서 혼합해서

대형발효기를 사용하는데 가끔 발효 밸런스가 무너져서 다 퍼내는 작업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쓰레기에 전혀 미생물이 없는가

그리고 나무를 분쇄한 톱밥에 미생물이 없는가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톱밥은 모두 기본적으로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양과 종류는 환경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원래 살아 있는 식재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세균, 곰팡이, 효모 같은 다양한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과일 껍질에는 효모와 곰팡이가 많고, 채소에는 토양성 세균이 붙어 있으며, 육류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세균이 쉽게 자랍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는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음식물에 미생물이 전혀 없다는 상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특정 미생물이 지나치게 증식하거나 환경 조건이 맞지 않아 균형이 깨지는 데 있습니다.

    톱밥은 상대적으로 미생물이 적습니다. 갓 분쇄한 건조한 톱밥은 거의 무균에 가까운 상태일 수 있지만, 나무 표면에는 곰팡이 포자나 세균이 소량 존재합니다. 특히 톱밥이 습기를 머금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발효기에서는 톱밥 자체의 미생물보다 음식물에서 유입된 미생물이 톱밥을 분해하면서 함께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톱밥은 발효에서 주로 탄소원 역할을 하며, 음식물 쓰레기의 질소와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재료입니다.

    결국 발효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은 미생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탄소와 질소의 비율, 수분, 온도, 산소 공급 같은 조건이 맞지 않아서 특정 미생물이 지나치게 우세해지는 데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톱밥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지만, 발효의 안정성은 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만나고 어떤 비율로 섞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음식물에는 항상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고, 톱밥에도 일정한 미생물이 있으며, 발효기의 균형은 이들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환경 조건 관리에 달려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음식물 쓰레기와 톱밥 모두에 미생물은 기본적으로 존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매우 다양한 미생물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데요 채소나 과일 표면에는 자연적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존재하고, 조리 과정이나 공기 중에서도 미생물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분과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며, 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효나 부패가 진행됩니다.

    반면에 톱밥은 나무를 분쇄한 것이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이 부족하여 미생물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나무 표면이나 공기 중에서 유래한 곰팡이와 세균 등이 소량 존재합니다. 다만 건조하고 탄소 비율이 높기 때문에 미생물이 활발히 증식하기보다는 휴면 상태에 가깝거나 매우 느리게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가지를 혼합해 발효할 때 음식물은 질소와 수분 많아 미생물이 급증할 수 있고, 산성화와 부패 위험이 있으며 톱밥은 탄소가 많고 수분이 적기 때문에 미생물 활동 느립니다. 따라서 탄소/질소 비율과 수분, 산소 공급이 맞지 않으면 발효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음식물 비율이 너무 높으면 혐기성 환경이 되면서 악취와 부패가 발생하고, 반대로 톱밥이 너무 많으면 미생물 활성 자체가 떨어져 발효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톱밥과 음식물의 비율을 조정해 C/N 비율을 약 20~30:1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분 함량을 50~60%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미생물은 모든곳에 존재합니다 사람도 미생물의 관점에서 보면 수많은 미생물로 이루어진 유기체라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