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기특한잠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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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근친 간의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두둔할 수 있나요?
제 남동생이 여성혐오가 심합니다.
여자들은 믿을 게 못되고, 여자들은 집에서 애나 돌봐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감성적이기 때문에 사적인 감정에 휘말려 상황을 분석적으로 들여다볼 능력도 없다면서
혹시 변호사 쓸 일 있으면 김앤장 출신 남자 변호사를 쓰라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친척 아버지께서 자신의 딸을 성적으로 강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형을 선고받고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이 동생의 귀에 들어가자 남동생이
"아니, 뭐 친척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몹쓸 짓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다들 왜 이렇게 예민하냐? 그리고 8년 형 집행받은 거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사법부가 문제다. 여성이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내가 보석금 신청해서 반드시 꺼내오겠다"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잠깐 동안 의식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럴 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