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은 두부가 맛과 질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일본 두부의 경우에는 두부가 콩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을 더 많이 사용하거나 콩의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두부 종류에는 다양한 두부 종류가 있겠으며, 각기 다른 질감과 맛을 제공하는데요. 예를 들어 키누고시 두부, 매우 부드럽고 크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콩맛이 잘 느껴지고요. 모멘 두부는 더 단단한 식감으로 이 역시 콩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두부는 상대적으로 밍밍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이는 두부 제조 과정에서 콩을 많이 씻어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저에서 콩맛이 일부 감소해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부를 찌개나 전골, 반찬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두부 자체의 맛보다는 요리 전체의 맛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따라서 두부의 콩맛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은 콩의 비율이 높고 우리나라는 콩의 비율이 일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일본에서는 두부를 응고시키는데 천연응고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콩의 맛이 살아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부를 만들 때 많은 양을 사용해서 콩맛이 희석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두부는 전체 요리 속에 조화를 일본에서 두부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법으로 제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