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방문자 80명에 한 달 2400명, 수익 4500원이면 사실 나쁜 출발이 아닙니다. 방문자 대비 수익률이 아주 낮은 편은 아니고, 무엇보다 글이 쌓이면서 검색 유입이 붙기 시작하는 초기 구간에 들어와 있다는 뜻이거든요. 블로그 수익은 보통 선형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오릅니다. 어느 순간 상위 노출되는 글이 한두 개 생기면 그 글 하나가 전체 방문자의 절반을 끌고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글만 꾸준히 쓰면 오른다는 건 절반만 맞습니다. 검색량이 있는 키워드를 골라 쓰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써도 유입이 안 붙어요. 그래서 글쓰기 전에 키워드 도구로 그 주제의 월간 검색량과 경쟁 강도를 한 번씩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검색량은 어느 정도 있는데 경쟁이 덜한 롱테일 키워드부터 노려서 상위에 올려두면, 그 글들이 몇 달 뒤에도 계속 방문자를 데려옵니다.
수익 단가를 올리는 쪽도 같이 보세요. 같은 방문자라도 주제에 따라 광고 단가가 몇 배씩 차이 납니다. 지금 쓰시는 주제 중 단가가 높은 쪽을 하나 정해서 그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키우시면 방문자가 그대로여도 수익이 꽤 올라갑니다.
현실적으로는 지금 페이스로 단기간에 큰 금액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키워드 전략을 잡고 주 3~4개씩 꾸준히 쌓으면 반년쯤 뒤 월 몇만 원 수준까지는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대신 중간에 방문자가 정체되는 구간이 반드시 오는데, 거기서 그만두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버티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