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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벌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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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에 살수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5

신문기사에서 고층건물에 살수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저층건물에 거주하는 것보다 그리고 도시화가 덜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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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저층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정신 질환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고층 거주가 인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논문들에서는 고층 아파트의 고립, 비활동성 등의 환경적 요소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층에서의 생활은 일부 사람들에게 높은 곳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심리적, 생리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련한 내용에 대해 정리되어있는 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2070909502670880#google_vignette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고층 건물이나 도시화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추정해볼 수 있겠네요.

      1. 자연환경 접촉 부족: 고층 건물에 거주하면 녹지나 자연환경과의 접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연은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므로, 이에 대한 접근성 저하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고립: 고층 건물에서는 이웃 간 교류나 커뮤니티 활동 참여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회적 유대감 부족은 외로움, 고립감 등을 야기하여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일조량 부족: 고층 건물은 저층 세대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일조 시간의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일조량은 우울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일조 부족이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겠죠.

      4. 도시화로 인한 스트레스: 도시 지역은 소음, 대기오염, 인구 밀집, 교통 체증 등 스트레스 요인이 많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노출은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라이프스타일 변화: 도시화된 환경에서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 야간 활동 증가, 운동 부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는 우울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차가 클 수 있고,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거주 환경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신체활동, 사회적 교류 유지 등은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