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벽, 강박, 완벽주의로 삶이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현재 나이 20대 중반이고 중학생 시절에 아끼던 장난감을 망가뜨린 이후로 결벽증, 강박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끼는 물건들, 예를 들면 차, 옷, 악기, 그 외의 소장품같은 것들이 단 하나라도 제 실수로 조금의 흠집이라도 난다면 그것이 자꾸 일할 때도 생각나고 밥 먹을 때도, 잠 잘 때도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참다 참다 안 되면 버려버리거나 헐값에 팔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의미 없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냥 옷이 좀 구멍나면 어떠냐', '차가 좀 기스나면 어떠냐' 이런 식으로 생각하려고 애씁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신과 약도 처방 받아봤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계속 이대로는 살기 싫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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