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록으로서의 역사????????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로 그 의미를 구분해 해석할수 있습니다.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기록자가 과거 사실 중 의미있다고 판단한것을 선택하여 기록한 것은 주관적 역사라는데
만약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였다고 하면
이건 사실로서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위 내용이 쓰여진 기록물은
많고 많은 사건중 이 사건이 의미있다고 판단되어 쓰여졌으므로 역사가의 주관이 개입된 기록으로의 역사라고 판단될수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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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역사란 과거와 끊임 없는 대화라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역사는 그 사건을 기록하고, 이를 읽고 해석하는 단계에서 주관이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일어났던 일 자체를 기록하기만 한다면, 시간순으로 장소 등에 대한 기록만 한다면 어느정도 주관이 배제될 수 있으나 그 기록에서 어떤 사실을, 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제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일들을 후대에서 밝혀낸다면 여기서 부터는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선시대의 실록을 예로들면 왕의 곁에서 엄청난 양의 기록을 남긴 사관들은 눈에 보이고, 들리는대로 기록을 하였고 이를 다시 실록으로 만들었죠. 여기서 어느정도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한 것이 되지만, 선왕이 승하 사망하고 나면 후왕대에서 선왕의 기록을 집대성하는데 이때는 주관이 들어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