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서해에 비해 수심이 깊고 쿠로시오 해류 등 북쪽에서 내려오는 바닷물이 유입되어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았습니다. 오징어는 한대기후 수생물로 차가운 물에서 더 잘 살기 때문에 동해에서 번성하였고 우리가 그것을 잡을 수 있었죠.
그렇지만 지구 평균수온이 상승하면서 따뜻한 바닷물의 경계인 위도가 점점 북상하였고 오징어가 살 수 없는 수온이 되어버린 거지요. 이제 오징어는 더 북쪽으로 올라간 바다에서 잡히게 된 것입니다.
기후 변화때문에 우리나라 전체적인 수산물 생산 구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징어도 그 원인으로 인해 채산량이 줄어버린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