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어떤 원리로 물에 떠 있는 건가요?
제가 평소에 간식으로 달걀을 자주 먹는데요 그런데 달걀 삶기 전에 물에 넣어 보면 물에 둥둥 떠 있는데 도대체 어떤 원리로 물에 떠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달걀의 밀도는 물의 밀도보다 높기 때문에 달걀은 물에 떠 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달걀 내부의 공기실 안에 공기가 있는 경우, 달걀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달걀의 물 위 떠 있는 현상은 달걀 내부의 공기실에 있는 공기가 물보다 가벼우므로 물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걀이 물 위에 떠 있는 경우, 달걀 내부에 공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신기한 현상이죠? 이는 달걀 내부에 있는 미세한 공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물보다 비중이 낮아지게 되어 물에 뜨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어떤 물체든 물보다 비중이 낮으면 뜨게 됩니다.
달걀이 그냥 물의 뜨는 것은 아닙니다.
물의 비중은 1이고, 달걀의 비중은 1.06 이라 달걀을 물에 그냥 넣으면 가라앉습니다. 소금물의 경우 (소금이 녹아있어서) 순수한 물보다 밀도가 크게 됩니다.
소금을 더 많이 녹일수록 밀도가 점점 커지게 되고, 비중도 점점 커지게 됩니다.
소금을 계속 녹여서 소금물의 밀도가 어느정도 다다르면 (대략 6% 정도) 소금물의 밀도와 달걀의 밀도가 비슷해지고, 밀도가 비슷해지면 비중도 비슷해집니다.
따라서 소금을 계속 넣어서 대략 6%보다 더 넣게 되면 그때부터는 소금물의 밀도가 달걀의 밀도보다 크게 되어, 소금물의 비중이 달걀의 비중보다 크게 되어, 달걀의 비중이 작아서 소금물에 뜨게 되는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