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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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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보명들의 무기중 하나인 할버드는 무슨역할이고 발전된건가요?

일반적으로 동양의 무기를 보면 할버드라는 무기는 딱히 본적이 없습니다.

단순히 일반적인 찌르는 형태의 창이나 언월도같은 창형태의 무기를 접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중세시대 보병들을 보면 할버드를 중무장한 부대들이 상당수 보이는데요. 이러한 할버드의 역할과 왜 발전된건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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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대에 단검과 도끼와 끌개가 함께 부착된 무기. 폴암이 한국에서 명확히 대응되는 한자어[2]를 찾아주지 않고 그냥 원어로 쓰기에 굳이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도끼창이라고 부른다. 폴암자체는 극으로 번역할 수 있으나 할버드나 폴액스, 빌같이 여러 폴암마저 표준화를 시킨 것이 아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영어로 halberd라고 부르며 14~16세기 사이에 널리 쓰인 폴암의 일종이다. 14~15세기 명성을 떨친 스위스 용병들을 비롯한 스위스의 군대가 매우 애용했기 때문에 Swiss voulge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리 부분은 30~50㎝ 가량이며 이것이 1~2m의 손잡이에 달려 있어 전체 길이가 1.5~3m, 무게는 2.5~3.5㎏이다, 대체적으론 1.5m에서 2.5m 전후다.
    할버드라고도 부르며 핼버드라고도 부른다.

    손잡이도끼, 장대도끼라는 뜻의 중세 저지 독일어 helmbarde와 중세 고지 독일어의 halmbarte가 어원이다.[3] 이 단어가 프랑스어로 전파되며 hallebarde가 됐고, 이게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halberd, halbert, holbard 등으로 쓰이다가 15세기 후반, 1485년에서 1495년 사이 정도[4] halberd로 자리잡았다.

    다른 설로는 투구를 뜻하는 helm이 할버드의 어원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긴 하다. "투구를 쪼개기 위한 도끼"라는 뜻에서 helm + barte가 됐다는 것이다.

    초창기 할버드는 두개의 도끼구멍으로 창대를 연결했었다. 창대를 끼우는 소켓은 15세기 들어서야 제 가닥을 잡게 되는데, 다만 창날과 창대를 끼우는 소켓이 일직선상을 이루는 것은 16세기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소켓이 삐딱하게 테이퍼진 형태가 보통이었다고 한다.

    잘 만든 폴암에는 창대가 잘리거나 꺾어지고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랑겟(langet)이 항상 있는데, 할버드 역시 띠 형태로 창대의 양 측면 또는 4방향에 있다. 처음에는 창대 위에 그냥 튀어나와 노출되는 형태였으나, 나중으로 갈수록 랑겟이 창대 안쪽에 매몰되는 형태를 보인다. 16세기에는 즈빙게(zwinge)라는 움직일 수 있는 링을 소켓 근처에 끼워서, 창대를 끼고 랑겟을 창대에 못질한 다음에 zwinge를 창대 쪽으로 내려서 꽉 끼게 만들어 결속을 단단히 하기도 했다.

    도끼머리 부위는 후대로 갈수록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가벼워지는 형태가 되므로 경량에 도끼날이 초승달처럼 콘케이브 형이며 장식성이 강한 할버드가 17세기의 보통 형태였으나, 17세기에는 기묘하게도 초창기 할버드와 유사하게 무겁고 크게 생긴, 일명 젬파흐(Sempach)[6]타입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의장용과 경비용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창날의 반대편 창끝(butt) 부분을 보강하는 금속캡. 폴액스는 버트캡이나 버트스파이크를 꼬박꼬박 갖추는 편이지만, 어쩐지 할버드에서는 찾아보기가 좀 어렵다. 17세기 할버드 유물에서는 간간히 보이긴 한다.

    출처: 나무위키 할버드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대에 단검과 도끼와 끌개가 함께 부착된 무기. 폴암이 한국에서 명확히 대응되는 한자어를 찾아주지 않고 그냥 원어로 쓰기에 굳이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도끼창이라고 부른다. 폴암자체는 극으로 번역할 수 있으나 할버드나 폴액스, 빌같이 여러 폴암마저 표준화를 시킨 것이 아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영어로 halberd라고 부르며 14~16세기 사이에 널리 쓰인 폴암의 일종이다. 14~15세기 명성을 떨친 스위스 용병들을 비롯한 스위스의 군대가 매우 애용했기 때문에 Swiss voulge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리 부분은 30~50㎝ 가량이며 이것이 1~2m의 손잡이에 달려 있어 전체 길이가 1.5~3m, 무게는 2.5~3.5㎏이다, 대체적으론 1.5m에서 2.5m 전후다.

    할버드라고도 부르며 핼버드라고도 부른다.

    -출처:더위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병전 무기의 황금기인 르네상스 시대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무기로 알려졌는데, 그 복잡한 모양 때문에 이것 하나로 베기, 찌르기, 걸기, 갈고리로 때리기라는 네 가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30~50 cm 가량이며 이것이 2~3m의 손잡이에 달려 있어 전체 길이가 2~3.5m, 무게는 2.5~3.5kg입니다. 미늘창은 도끼 부분 때문에 다른 창류 무기와 비교해 위력이 있으며 갑옷을 입은 마를 기병을 상대로 싸우는데 불리했던 창병 능력을 향상 시켰다고 합니다. 미늘창의 갈고리 부분은 상대방에게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 달린 것입니다. 도끼 부분은 상대방의 타고 싸웠던 머리 위에서 내려치거나 옆에서 휘두르든지, 또는 상대방의 뒤에서 다리를 절단하거나 말에 탄 적을 떨어뜨리는 등 매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머스켓이라고 불리우는 화승총이 17세기 부터 나오면서 이 무기는 16세기 말 자연스럽게 사라져 갔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할버드는 휘둘러 베는 도끼날, 찌르는 창날, 찍고 걸어당기는 부리를 갖춘 장대무기이기 때문에 그 사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창날이 길어 찌르기에도 좋고, 휘두르고 걸어당길 수도 있으며, 기마병을 상대할 때 창대를 세우거나, 걸어서 말에서 끌어내릴 수도 있고, 난전 시에는 도끼머리 뿐만 아니라 창대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세 르네상스시대 장창방진이 부활하는데,1열부터 5열까지 모든 병사가 일체가 되어 앞을 향해 폭이 좁은 창으로 찌르는 것 외에 다른 공격은 할 수 없을 정도로 버거워지게 됩니다.그러다보니 할버드는 창날의 면적이나 폭에서 앞뒷열의 다른 병사가 내지르는 창과 엉킬 수 있어 그때부터 소수로 배치되어 장창방진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다가, 나중에는 대열이 덜 촘촘하거나 빈틈이 많이 생기는 측면과 후방에 배치되는 것으로 밀려났고, 그마저도 더 후에는 총병들에게 검을 쥐어줘서 측후방에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그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경비용이나 의장용 무기로서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부사관 등이 지휘기 비슷하게 휴대한 경우가 있으며 현재도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근위대는 할버드를 의장용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