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안 타면서 몰입감 좋은 인디 게임이라면 몇 가지 결이 다른 걸로 추려 드릴게요.
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으시면 'Disco Elysium'과 'Outer Wilds'가 가장 강력합니다. 전자는 텍스트가 많지만 한글화가 잘 돼 있고, 후자는 22분 루프 안에서 우주를 탐사하며 스스로 진실을 맞춰가는 구조라 한 번뿐인 경험이라 불릴 만합니다. 둘 다 사양이 가볍습니다.
시간 순삭형으로는 'Vampire Survivors', 'Balatro', 'Slay the Spire'가 좋습니다. 노트북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고, 한 판이 짧아서 주말에 조금씩 붙잡기 좋습니다. 'Dave the Diver'는 낮에는 잠수, 밤에는 초밥집 운영이라 지루할 틈이 없고 한국 개발사라 번역도 자연스럽습니다.
느긋한 힐링 쪽이면 'Stardew Valley', 'Spiritfarer', 'A Short Hike'를 권합니다. 특히 A Short Hike은 두세 시간이면 끝나서 부담이 없습니다.
구매 전엔 스팀 상점의 무료 데모와 2시간 이내 환불 정책을 활용해 보세요. 위시리스트에 담아두면 할인 알림이 오는데, 인디는 세일 폭이 커서 기다리면 절반 이하로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