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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도마뱀164
심심한도마뱀16422.11.01
칼국수의 이름의 유래를 알고 싶어요

칼국수는 칼과 국수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 같은데요. 국수에 왜 칼이라는 단어가 붙은 걸까요? 제가 알고있는 주방도구 칼과 연관이 있는 걸까요?

  • 안녕하세요. 엉뚱한게논131입니다.


    조선시대 한글조리서를 살펴보면 칼국수는 '절면' 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주재료로 메밀가루를 사용하고 연결재료로 밀가루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밀가루가 흔치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말해줍니다.

    밀가루를 이용하여 반죽을 만들어 칼로 썰어서 요리를 하는 오늘날 칼국수의 조리법은 1934년에 나온 '간편조선요리제법' 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조리법을 살펴보면 1.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 뿌려 물에 반죽하여 오랫동안 주무르고 쳐서 반죽을 극히 되게 만듭니다. 2.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어서 잘게 썰어 끓는 물에 삶습니다. 3. 삶겨진 면을 냉수에 행구어서 물을 다 버리고 그릇에 담습니다. 4. 맑은장국을 끓여서 붓고 국수장국에 고명을 얹습니다. 라고 칼국수 조리법이 나옵니다.

    여기서 칼국수는 오늘날과 같이 밀가루를 쓰고 있으나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국수장국을 만들어 붓는 다는 점이 특이한 부분 입니다.

    칼국수는 6.25 전쟁 이후 미국의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 칼국수의 유래는 전쟁구호품으로밀가루가 들어오면서 밀가루를 방망이로 얇게 밀어서 칼로 썰었다는 뜻에서 칼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ㆍ 오늘같은날 따끈한 칼국수가 생각납니다


  • 안녕하세요. 꼬마광택사입니다.


    칼국수의 이름의 유래는 칼로 밀가루를 면을 썰어서 만들었다는데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국수가 칼국수 입니다.


  • 안녕하세요. 튼실한파카153입니다.

    1607년에 집필된 조선시대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 최초로 칼국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면요리가 등장한다. '절면(切麵)' 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이 요리는 지금의 칼국수와 다르게 메밀을 면 재료로 썼다. 이후 칼국수의 직계 요리라 할 수 있는 면요리가 1920~1940년대의 베스트셀러 요리책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이나 30년대의 요리책인 간편조선요리제법 (簡便朝鮮料理製法)에 등장하나, 면을 만드는 방법만 동일하고 칼국수로 조리하는 방법은 현대와 상이하다. 현대의 칼국수는 모두 우려낸 국물에 면을 끓이나 두 요리책에선 면을 따로 끓이고 '간편 조선 요리 제법'에서는 익힌 면을 찬물로 씻겨 내기까지 한다. 현대와 같은 칼국수 요리 법은 해방 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나,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면을 따로 끓이기도 하며 면을 같이 끓이는 방식은 '제물국수'라고 구별하여 부른다. 즉 면을 따로 끓여 건지는 방식이 칼국수의 원형에 가깝다고 봐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