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버선을 신었습니다. 843년 통일신라 흥덕왕 복식금제령에 '말'과 '말요'가 등장하는데, 각각 버선과 버선목으로 추정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무명으로 만든 흰 버선을 신었습니다.
양말은 서양과 버선을 뜻하는 '말'을 합친 한국식 한자어로 서양식 버선을 말합니다. 1780년 천주교 선교사들이 서양식 양말을 들여왔고, 1872년 경 가내수공업 수편기로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는 사치품으로 취급되었으나 1930년대 양말공장이 세워졌으며, 해방 이후 1950~1960년대 나일론 양말이 등장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