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필름이 자주 끊어지는 것과 건망증 혹은 치매와의 연관성은 얼마나 될까요?
술을 먹고 나면 예전보다도 훨씬 더 자주 필름이 끊어지는 횟수가 강해진다면은 혹시 건망증이 더 나타날 확률이 많거나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알코올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지금과 같이 음주 후
기억이 떨어지고 건망증을 자주 느끼게 되며 이후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알코올 대사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뇌세포를 반복적으로 손상 시키면서
치매의 유병률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50대 남성분이시군요.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잦아지셨다니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잦은 음주는 뇌 기능에 영향을 주어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고, 이는 건망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드시 치매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음주 외에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학적 검사나 인지 기능 평가를 통해 건망증이나 치매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습관을 조절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술 마시고 기억을 잃는 것 (필름이 끊어지는 것)을 블랙아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블랙아웃이 치매와 연결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는 내용인데요
위험이 얼마나 상승하는지는 정립된 것은 없네요
2020년 자료를 캡처하였습니다.
Association of Alcohol-Induced Loss of Consciousness and Overall Alcohol Consumption With Risk for Dementia (JAMA Network Open 2020;3(9):e2016084)
대략 2배 정도 치매 가능성이 올라가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시는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치매인거죠.
필름이 끊기는 의학적으로는 블랙아웃 현상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건망증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성 치매라는 진단이 따로 존재합니다. 과도한 음주로 블랙아웃이 반복되다보면 알오올성 치매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