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혜공주는 옹주가 아닌 왜 공주라고 부르는 것인가요?
보통 정실의 아내와의 딸을 공주라 부르고
후궁의 딸은 옹주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혜공주의 경우는 후공의 딸로 알려져있는데
경혜공주라고 부릅니다
경혜공주는 옹주가 아닌 공주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종의 첫번째부인 휘빈김씨는 압승술이라는 주술에 집착해서 궁에서 쫓겨났고 두 번째 순빈 봉씨는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켜 폐위됩니다. 세번째 며느리 선택에 고심이었던 세종 눈에 띈 후궁 중 한명이 권씨였고 세종은 권씨를 세자빈의 자리에 올립니다. 세종실록에도 권씨는 이미 딸을 낳았으니 그러므로 의리상 마땅히 세자빈으로 세워야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경혜공주의 탄생이 바로 후궁 권씨를 후궁에서 세자빈으로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후궁 권씨는 아들 단종을 낳고 산후병으로 사망합니다. 경혜공주는 정종과 혼인을 하고 한 달도 채 안된 시점에 할아버지 세종이 세상을 떠납니다. 그 뒤를 이어 세자였던 아버지 문종이 왕위에 오르고 이후 경혜공주는 정식으로 공주가 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경혜공주라는 이름을 이때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혜공주(敬惠公主, 1436년-1474년 1월17일(1473년 음력12월30일)는 조선의 공주이며, 무종과 현덕왕후 딸입니다. 단종의 친 누나이기도 합니다. 세종 때 평창군주(平昌郡主)에 봉작되었고 문종 즉위 후 공주로 진봉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자의 후궁(권씨)의 몸에서 태어났으나 세종이 권씨를 세자빈으로 책봉하면서 공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출산경험이 책봉이유이며
어머니를 세자빈으로 올린 "복덩이" 입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혜공주와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 양원 권씨가 세자빈으로 승격되면서 경혜공주는 현주에서 군주로 승격되고, 세자빈의 거처인 자선당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문종의 즉위로 경혜공주는 공주로 책봉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