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방각본 소설은 왜 한글소설의 대중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나요?

목판으로 인쇄한 방각본이 한글소설을 대량으로 유통시켰다고 배우는데, 이런 상업적 출판 방식이 왜 한글문학 확산에 그렇게 중요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방각본 소설이란 나무판에 글자를 새겨 찍어내는 목판 인쇄 기술을 사용해서 그 이전에는 필사본으로만 소설을 베껴 쓰던 형태에서 대량으로 인쇄를 하게 된 소설들 입니다. 베껴 쓰던 필사에 비해 책을 만드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들면서 책 한권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훨씬 줄어 들고 그러다 보니 소설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된 것 입니다.

    <춘향전>, <심청전>, <홍길동전> 같은 재미있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방각본 소설들이 일반 대중에게 대량으로 팔리기 시작 하면서 전문 서점이 등장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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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방각본 소설은 목판 인쇄를 통해 소설을 대량으로 찍어내 판매함으로써 한글소설의 상업화와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기존의 필사본은 일일이 손으로 적어야 해 가격이 비쌌고 일부 계층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반면 목판으로 대량 인쇄한 방각본은 책값을 낮추고 책방이나 세책가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민층과 여성들이 쉽게 한글소설을 접하면서 문학작품의 소비층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