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약국에서 이름 모를 가루약을 줬는데 먹어도 되는건가요?
병원 진료 안 받고 그냥 약국에 가서 감기 걸렸다고 하니까
'염증 없애주는 약'이라고만 설명하면서 저렇게 된 가루약과 이부프로펜을 주셨는데,
포장 박스도 없고, 약봉투 앞뒤에 글씨 하나 안 써져있습니다..
영수증에도 무슨 약인지 안 써있고 그냥 '일반의약품'으로 퉁쳐서 쓰여있고요.
포장도 어설퍼서 가루가 계속 날리는걸로 봐서 조제약 같은데 언제 조제된지도, 뭘로 만들어진지도 모르는 약을 판매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주작이라고 의심하실까봐 영수증도 첨부합니다..
문제의 소지가 분명해보이는데 신고는 어디로 하면 되는건지도 알고 계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아마도 한약조제가 가능한 약국인듯 하네요. 한약을 조제하는 경우 저렇게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떤 성분인지 정확하게 물어보시면 알려주실겁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엽 약사입니다.
아래 기사와 같이, 1회분의 한약 소분판매는 약사들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해당 약국에도 그런 형태로 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으로 보이고, 딱히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page=466&category=B&idx=171630
물론 보기에 따라서는 이질적이고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약사분께서 실력이 있으시고 본인이 많은 환자를 대하면서 맞춤형태의 약을 지어준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 믿어보시고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한방조제를 하는 약국으로 해당약의 경우 불법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먹기가 의심스러운 경우 해당약국에 가서 어떠한 성분의 약인지 문의하고 복용을 하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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