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부는 비·바람에 계속 노출되니 방수와 내구성이 가장 중요해요. 실내에서 쓰는 백시멘트로 대충 메꾸면 금방 갈라지고 물이 스며들어 타일이 들뜨기 쉬우니, 외부·방수용으로 나온 전용 재료를 쓰시는 걸 추천해요. 틈새 위치에 따라 '줄눈재'와 '실리콘 코킹'을 나눠 쓰면 됩니다.
타일 사이 넓은 줄눈에는 '에폭시 줄눈재'를 추천해요. 일반 시멘트 줄눈보다 값은 조금 비싸지만 방수성과 오염·크랙 저항이 뛰어나서 비 맞는 외부에 특히 잘 맞아요. 가성비를 우선하신다면 외부용·방수 표기가 된 시멘트 베이스 줄눈재를 쓰고 위에 방수 코팅을 한 번 해주는 방법도 있어요.
한편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나 신축 이음(움직임이 있는 부위)에는 딱딱한 줄눈재보다 '외부용 실리콘 코킹'이 나아요. 자외선·곰팡이에 강한 외부용 제품으로 쓰면 미세한 틈으로 물 새는 걸 막고, 온도 변화로 재료가 수축·팽창해도 갈라지지 않아요. 좁고 물이 잘 고이는 틈일수록 코킹이 유리합니다.
시공할 때는 틈새의 먼지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채운 뒤 충분히 말리는 게 제일 중요해요. 습기가 남은 채로 메꾸면 접착이 약해져 금방 떨어져요. 그리고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가도록 바닥 경사(구배)가 잡혀 있는지도 확인하시면 좋아요. 면적이 넓거나 하자가 걱정되면 셀프보다 방수 시공 전문가에게 한 번 상담받는 것도 오래가는 방법이에요. 잘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