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옆 여드름을 짜면 안된다고 하는데 짰어요..
코를 중심으로 삼각존 안에 난 여드름은 짜면 안된다고 하던데.. 모르고 짜버렸어요ㅠㅠ 신경쓰여서 그런지 어지러운 것도 같고..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코 옆, 특히 삼각존에 있는 여드름을 짜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삼각존은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부위를 말하며, 이 부위에는 혈관이 많아 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드름을 짜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여드름을 짜버려서 염려되고 있군요. 현재 짠 부위가 붉어지거나 붓는 등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통증, 발열, 심한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당장 증상이 컸지 않더라도,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짠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또,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은 여드름을 짰다는 사실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을 짜는 것 그 자체로 어지러움이 직접적으로 발생하진 않지만, 불안감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죠. 일단 마음을 편히 갖고, 짜낸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며 경과를 지켜보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코 옆 삼각존(입과 코를 잇는 삼각형 영역)에 여드름을 짜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이 부위에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극을 주거나 상처가 생기면 감염이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고, 특히 감염이 심각한 경우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드문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짜는 것이 이 부위의 감염 위험을 높이는 이유죠
어지러운 느낌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나, 여드름 짜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감염 증상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짠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혹시 염증이나 붓기가 생기면 항생제 연고나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